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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17% 감소…역대 최악" <SA>
삼성 점유율 21.2% 1위 유지
화웨이·애플·샤오미·오포 순

[123RF]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7% 급감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삼성전자는 세계 1위를 유지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3억3040만대)에 비해 17% 줄어든 2억748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SA가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최악의 기록이다.

린다 수이 SA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국가의 경제가 마비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83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1.2%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런 수치는 전년도 1분기 7180만대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8년 만에 가장 적은 판매량이라고 SA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닐 모스톤 SA 전무는 "삼성은 A·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등 강력한 라인업을 내놓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4850만대를 판매해 17.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판매량 역시 전년도 1분기에 비해 18% 감소했다.

애플은 전년도보다 9% 감소한 3920만대를 팔아 점유율 14.3%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샤오미가 10.0% 점유율로 4위를, 오포가 8.2%의 점유율로 5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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