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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도 많이 타는 전동킥보드 말썽…‘과열 추정’ 아파트서 화재
‘중국산 제품’ 불에 타…인명피해는 없어
4월 천안 한 대학서 난 화재도 원인 추정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 킥보드를 즐기고 있는 한 시민(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어린이들도 많이 사용하는 전동 킥보드와 원인이 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환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시55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의 A(29) 씨 집에서 불이 났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관에 있던 중국산 전동 킥보드가 불에 타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 킥보드 배터리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전동 킥보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충남 천안의 한 대학에서 전동킥보드 과충전이 원인으로 보이는 불이 나 학생들이 급히 대피했다. 이 불은 같은 날 오후 8시36분께 천안시 동남구의 한 대학 물리화학실에서 발생했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건물 중 2층 내부 23㎡를 태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12분 만에 꺼졌다. 안에 있던 학생 10명은 스스로 몸을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에 대해서도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 킥보드 과충전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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