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혜은이 “김동현은 착한 사람…이혼 후엔 참담함 느꼈다”

[헤럴드경제] 가수 혜은이(64)가 배우 김동현(70)과의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이혼 사실이 알려진 지난 29일 밤 10시 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긴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홀로 지낸 지 10개월 정도 됐다”며 “김동현과 친구 같은 이별을 했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김동현 씨가 작년에 ‘참 많이 미안하다.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말을 하는 그 사람의 마음은 어땠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에는 힘들었다. 참담함을 느꼈다. 인생에 자괴감도 들고 패배자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혜은이는 1990년 김동현과 결혼했다. 김동현의 사업이 연달아 실패하며 오랜 세월 거액의 빚을 함께 갚아나가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혜은이는 “처음에는 자식 때문에 참고 살았다. 또 ‘이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남편이 잘되겠지, 시작했으니 끝이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참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내조를 잘했다면 내 남편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김동현 씨는 너무 착한 사람이다. 악한 사람 같으면 그렇게 안 했을 것이다. 그는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