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천예선 기자]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시설투자에 7조3000억원을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6조원, 디스플레이 0.8조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기존 계획대로 증설과 공정전환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파운드리는 EUV(극자외선) 미세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55조33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CE(소비자가전) 비수기와 일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6%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서버와 PC용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9.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