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피아니스트 김동준, 전남 여수 예울마루서 귀국 독주회
5월 7일 오후 7시30분에 열려
피아니스트 김동준 씨의 귀국 독주회 포스터. [이든예술기획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피아니스트 김동준(31) 씨가 오는 5월 7일 전남 여수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귀국 독주회를 연다.

김 씨는 자신의 독주회에서 봄의 화사함이 물씬 묻어나는 감성 어린 곡들과 화려한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는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인다.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2번’ 등 고전과 낭만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씨는 어려서 국내 무대에서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유년시절부터 뛰어난 연주로 국내 예술계에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광주예고 재학 시절 뛰어난 감각과 기교로 특색 있는 음색을 구사하면서 광주피아노듀오콩쿠르 일반부 1위, 호남예술제, 호신대콩쿠르 등에서 연달아 입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유학길에 오른 김 씨는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 음악대 학사 우등·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쾰른 국립 음악대 석사 과정을 만장일치로 졸업한 데 이어 최고 연주자 과정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그는 스페인 후에스카 국제 피아노 콩쿨 1위 등의 입상 경력을 자랑한다.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음대 슈만 200주년 기념 전곡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으로 전문 연주자로서의 입지도 다져 왔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는 “김 씨는 매우 영리하고 섬세하게 음악에 접근하며 자신의 음악적 발상들을 전달하는 법을 아는 연주자”라며 “초월적인 기교와 방대한 레퍼토리, 특색있는 음색은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고 극찬했다.

현재 김 씨는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 회원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후학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광주예고, 창의예고, 인천예고 출강, 여의도순복음교회 2부 예배 반주자, 앙상블 여수 멤버로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