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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름…국내 면세점 3월 방문객수 66% ‘급감’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SM면세점 서울점 내부 모습.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관광객이 급격히 줄면서 매장 내부가 한산하다 못해 썰렁한 분위기다. SM면세점 서울점은 면세점 특허권 반납으로 4월 말까지만 영업한다. [연합]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가 무려 66%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는 전월보다 116만9000명 가량이 줄어든 총 58만7879명(내국인 32만5736명·외국인 26만2143명)에 불과했다.

국내 면세점 방문객은 이미 2월에도 1월보다 54% 줄었지만 3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각국의 이동제한과 자국 봉쇄 조치로 항공편 운항 중단이 잇따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내국인들이 계획했던 해외여행을 취소하면서 면세품 환불도 잇따르면서 시내 면세점의 3월 내국인 매출은 1월보다 무려 46.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면세품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여전해 3월에는 일부 보따리상을 통한 구매가 이뤄졌지만, 항공기 운항이 급감하고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가 의무화된 4월부터는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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