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르 터우타오(今日頭條) 캡처] |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중국 항저우의 초등학교가 26일 개학한 가운데 '1m 모자'가 등장해 화제다.
27일 중국 광밍(光明)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저우에 위치한 양정초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1m 모자'를 쓰고 등교했다.
학교 측은 안전하고, 위생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이용해 어린이와 함께 모자를 만들어 오도록 미리 요청했다. 해당 학교는 현재 1학년만 있다.
이에 아이들은 제각각 창의성을 발휘해 만든 모자를 쓰고 등교했다. 이 모자를 쓰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거리 유지가 되며, 수업시간 중에도 계속 쓰고 있는 모습이다.
[진르 터우타오(今日頭條) 캡처] |
'1m모자'가 등장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다.
거리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는 아이들이 직관적으로 1m 거리를 느낄 수 있도록 모자를 맞춤제작한 것이다.
학교 측은 "'1m모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염병에 대한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진르 터우타오(今日頭條)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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