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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건강하게 살아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어떻게 할 것인가' 특별대담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살아있으며 건강하다"고 했다.

문 특보는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김 위원장과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4월13일 이후 원산에서 머물고 있다"며 "아직 아무런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문 특보의 인터뷰 발언은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적어도 지난 21일 이후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는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의 25일(현지시간) 보도와도 대체로 일치한다.

앞서 일본 언론들도 한국 정보당국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인구 밀집 지역인 평양을 피해 원산 별장으로 피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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