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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선 2700척에 화재 경보장치 무상보급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어선 화재탐지경보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어선 화재사고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다.

보급 대상은 어선재해보험 가입 선박 중 조업기간이 길고 많은 인원이 승선하는 근해어선 2700척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연안어선에 대해서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재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기관실, 조타실, 선원실, 취사구역 등에 1세트(화재탐지기4, 시각경보기 1)가 설치될 예정이다. 화재 조기진압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어선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사고는 전체 어선사고의 5%에 불과하다. 다만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우려가 있다. 아울러 소화기 등 소방설비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나 초기에 화재를 인지할 수 있는 설비가 부족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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