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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유명 배우 오카에 쿠미코, 코로나19로 사망 ‘충격’
[오카에 쿠미코 소속사]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일본 유명 배우 오카에 쿠미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63세.

일본 NHK 방송은 23일 오카에가 이날 오전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 3일 발열 증세를 보여 자택에서 생활 중이었지만 6일 아침에 상태가 악화돼 도내 대학 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이후 PCR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치료를 계속했지만, 완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인 오오와다 바쿠(69)와 장녀인 배우 오오와다 미호(36)는 오카에 쿠미코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지금은 믿지 못할 만큼 억울하고 분해서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상태”라며 “관계자 여러분, 팬 여러분, 친구분들, 오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최선을 다해 치료해주신 의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우 무섭습니다. 부디 몸조심해 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1975년 TBS 드라마 ‘오미츠’로 데뷔한 고인은 일본 내에서 수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일본 대표 여배우다. 1996년부터 2014년까지 약 17년 동안 TBS 아침 프로그램인 ‘하나마루 마켓’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남편 오오와다 바쿠와 딸 오오와다 미호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유명 연예인이 사망한 건 이번이 두번째다.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지난 달 30일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인해 향년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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