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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잡고 갑시다”…용산구, 마을공동체 로고 제작
주민 공모 통해 선정…홍보물에 적극 활용
마을공동체사업 로고 활용 방안.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주민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사업 로고(logo)를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작은 서빙고동 주민 박나영(여·28)씨 작품이다. 용산의 ‘o’과 ‘ㅅ’을 활용해 빨·노·파 다양한 색깔의 주민들이 손잡고 서있는 모습을 몇 개의 선과 점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박나영 씨는 “빨간색은 공동체의 따뜻한 정, 노란색은 밝은 미래, 파란색은 신뢰를 상징한다”며 “손을 굳게 잡은 모습으로 주민이 함께하는 가치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구는 용산구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사업 로고 디자인 공모를 했다.

총 21개 작품을 접수, 마을사업 참여자 및 용산구청 직원 선호도 조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박나영), 우수상(정연비), 장려상(양세진)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금은 총 100만원(상품권)이다. 구는 지난 21일 구청장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자에게 각각 70, 20, 10만원 상금과 구청장 표창을 줬다.

구는 선정된 작품을 마을공동체사업 홍보물, 책자, 홈페이지, 보도자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내달부터 11월까지 2020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도 운영한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이웃 만들기 지원(27건) ▷우리 마을 만들기 지원(23건) ▷활동 지원(9건) ▷동 주민참여 사업(17건) ▷공간 지원(1건) ▷골목 만들기(1건) 등 78개 사업을 접수해 1차 심사를 거쳐 59개 사업을 선정했다. 지방보조금 심의 후 내달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협약 체결, 보조금 교부는 5월 말께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구는 ‘한마음 마을음악회’, ‘옥상달빛 영화제’, ‘어르신을 위한 미용교실’ 등 6개 분야 54개 사업을 구민들과 함께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구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로고 공모전, 마을사업 공모에 참여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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