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원주시, 1조6204억 규모 제2회 추경 편성…시의회 제출
코로나19 조기극복 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원주시

[헤럴드경제(원주)=박준환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1조620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2회 추경안은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위해 당초 5월 임시회를 앞당겨 4월29일 개회해 심의할 예정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안은 유례없는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재원을 동원, 추경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코로나19 관련 사업으로 ▷정부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2개 사업 155억원 ▷강원도 긴급생활안정지원 7개 분야 215억원 ▷원주시 코로나19 지역경제활성화 긴급지원금 270억원 ▷기타 정부 및 강원도 지원 코로나19 관련 18개 사업 65억원 등 총 22개 사업에 705억원이 편성됐다.

또 문화·관광 및 농업 분야 활성화사업 270억원, 생활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 강화사업 231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의 주요재원은 (일반회계기준)전년도 결산잉여금 237억원, 공영개발특별회계 전입금 200억원, 재난관리기금 70억원, 지방세수입 100억원, 국도비보조금 473억원 등 1120억원이다.

코로나19 관련 사업에 계속해서 많은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향후 재정 수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과 현시점에서 가능한 최대 재원 확보를 통해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

원창묵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라는 비상상황에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며 “예산안이 통과되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p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