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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혈액수급, 80만 바르게살기회원이 나선다" 바르게살기운동,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의료현장의 혈액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혈액 수급에 발벗고 나선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정원주)는 코로나19 사태 속 혈액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각종 인도주의 활동과 사회적 가치 활동의 상호 협력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사랑 나눔과 실천의 약속’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정원주)는 코로나19 사태 속 혈액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각종 인도주의 활동과 사회적 가치 활동의 상호 협력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사랑 나눔과 실천의 약속’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대한적십자사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사진 왼쪽)과 정용식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이 협약서를 교환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연 2회 이상 “헌혈의 달”을 지정, 전국 80만 회원의 ‘헌혈 릴레이’ 동참을 독려하고, 국민의 헌혈참여를 위한 헌혈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실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의료현장의 혈액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4·19 혁명 당시 '헌혈'에 나선 시민들의 행동을 조명하며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게시글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헌혈 동참으로 많은 생명을 구했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직도 혈액 보유량에서 8000여 명분이 부족하다고 한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80만 회원들의 헌혈 릴레이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정원주 회장을 대신해 정용식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으며, 대한적십자사에서는 박경서 회장을 대신해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이 참석했다.

정원주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만큼 전국 80만 회원의 헌혈 동참과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헌혈문화의 확산과 혈액의 안정적 수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은 코로나19로 발생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나눔과 배려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이라는 고유 목적달성을 위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교육, 바른생활학생봉사단 운영, 자살 예방, 저출산 극복, 법질서 및 교통질서지키기 등 사회에 산적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며 각종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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