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전경[경일대 제공] |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가 2020학년도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한다.
경일대는 21일 학생지원협의회를 거친 후 전체 보직자 회의에서 ‘코로나 대응 학사운영 계획’을 이 같이 결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여기에 학생들이 납부한 기숙사비는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실험 실습이 필요한 학과의 대면수업은 학생생활관 500실을 확보해 1인 1실로 집중수업을 진행하고 입·퇴실 시 학생편의를 위해 스쿨버스도 운행한다.
대학원 수업도 현재와 같이 한 학기 전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연구논문을 위해 실험실습 장비 사용이 필요한 경우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이후 2000여명의 신입생을 500명씩, 4개 그룹으로 나눠 기숙사에 1인 1실로 입주해 기초교양과목 수업과 함께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전체 재학생들에게 지급할 ‘코로나 특별 장학금’은 학생지원협의회 논의를 거쳐 지원규모와 방법을 추후 발표한다.
정현태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특수상황이기 때문에 예산과 지출경비를 예년에 비해 확대해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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