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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 딸에게 감염된 50대 남성, 학교 동료에 3차 감염
부산 동인고 행정실 직원, 환경미화원 코로나19 확진
81명 전직원 전수조사 실시, 22일 오전 긴급 추가방역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의료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인 딸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128번 확진자(58세·남·북구)의 학교 직장동료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22일 부산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동인고 행정실에 근무하는 12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경미화원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결과, 부산 131번 확진자(71세·여)로 판정됐다.

부산 131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128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밀접접촉자로 관리되어 자가격리 중 21일 오후 7시 북구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28번 확진자가 첫 의심 증상이 나타난 8일부터 17일까지 학교에 정상 출근했으며, 131번 환자는 13일부터 17일까지 학교에 출근해 청소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접촉이 이뤄져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즉각 동인고 전 교직원(81명)을 대상으로 131번 환자와 접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미 128번 밀접접촉로 분류된 7명중 131번을 제외한 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131번 확진자가 나오자 동래구보건소는 22일 오전 동인고에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 지난 20일부터 자율격리 중인 동인고 교사들은 재택근무 형태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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