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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농촌진흥청 ‘국내 유망조사료품종’ 도입

[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이천시는 지난해 신기술지역특성화사업과 연계해 올해도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에서 육성 개발한 품종 ‘다청옥’을 다시 도입 실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주요 수입종 2종과 비교 재배했는데 가격은 저렴하나 비슷한 결과를 이뤄낸 국내품종에 긍정적인 현장평가를 받았다. 개발된 품종이 이천시 적응여부, 현장의견 등을 조사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와 협력해 연이은 적응시험을 하게 됐다.

추가적으로 국내육성된 사료용옥수수 중 조생종인 ‘신황옥2호’로 연간 2기작 시험재배도 이천시에서 처음으로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실험으로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가 비교적 많은 지역인 모가면에 국내육성 유망품종을 도입, 재배 선호도가 높은 외국품종과 비교재배를 통해 이천시 사료용 옥수수 재배 농업인에게 고품질 다수확 품종 생육확인, 생산비절감을 실현시킬 품종 선택의 기회 확대와 현장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다청옥 식물체. [이천시 제공]

지난해부터 보급되고 있는 신품종 다청옥(중만생종 사료용옥수수), 신황옥2호(조생종 사료용옥수수)는 품질이 뛰어나고 수량이 많고 재배가 수월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모가면농업인상담소는 보완과 기존 방식 등 다양한 재배법으로 실험할 예정이다. 수확시기는 오는 7~ 8월로 풋베기사료를 생산하고 비교평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문호길 소장은 “올해 국내육성 사료용옥수수 시범사업뿐만 아니라 이천쌀대체품종사업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재배되는 작물 국내육성품종 활용으로 로열티절감, 종자자급율 향상, 국내농산물자급생산율 확대로 농산물 가격안정화, 고품질 작물 생산, 농가 생산비 절감, 국내종자시장활성화 등 유익한 결과를 유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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