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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NC엔터, 숏폼 모바일 예능시대 연다…제작사 나나랜드 설립
‘뭉쳐야 찬다’·‘1박2일 시즌4’ 등 제작역량 살려
글로벌 광고기업 와이즈버즈와 시너지 기대
이영자, 김숙, 노홍철 등 나선 프로그램 첫선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에프엔씨엔터)의 자회사 ㈜콘텐츠랩나나랜드(이하 나나랜드)는 21일 글로벌 광고기업 ㈜와이즈버즈의 지분 투자를 받아 본격적으로 디지털 예능 콘텐츠 제작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FNC는 JTBC ‘뭉쳐야 찬다’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1박2일 시즌4’,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2’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탄생시키며 제작 역량을 쌓아왔다. 와이즈버즈는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마케팅 전문회사로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마케팅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나나랜드는 이런 FNC와 와이즈버즈의 시너지를 발휘해 고품질 모바일 숏폼(Short form·짧은 영상) 예능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스낵컬쳐(Snack Culture)’ 콘텐츠 위주로 구독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우선 이영자와 김숙이 K-POP 스타들과 함께하는 맛집 예능 프로그램 ‘K-밥 STAR’가 이날 오후 6시 첫선을 보이며, 노홍철이 다양한 분야와 상황을 미리 체험하고 프리뷰 해주는 ‘생활 언박싱 노대리’도 곧 방영 예정이다. 톱 예능 스타들이 기존 TV 예능과는 다른 짧은 호흡에 최신 트렌드를 녹여낸 속도감 있는 포맷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FNC 안석준 대표이사는 “나나랜드는 플랫폼 및 소비패턴 변화에 적합한 고품질 숏폼 예능콘텐츠 제작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자체 IP확보를 통해 수익극대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구한다”며 “FNC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변화하는 산업에 발맞춰 향후 신규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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