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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투어 6월 ‘찰스슈왑 챌린지’로 재개
텍사스 포트워스서 무관중으로
모나한 “투어복귀 희망 메시지”
디렉터 “무사히 치를지 걱정”
코로나19 예의주시 “지침 준수”
PGA투어를 이끄는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우여곡절 끝에 다시 투어를 시작하기로 한 PGA투어. 그 첫 대회는 오는 6월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릴 찰스 슈왑 챌린지로 낙점됐다.

사실 지난 달 굵직한 대회였던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1라운드까지 진행된 끝에 취소될 때만해도 언제쯤 다시 투어가 문을 열지 미지수였다. 특히 미국은 코로나 확산추세가 여타 국가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NBA, NHL, NFL 등 4대 메이저스포츠마저 문을 닫은 상황이다. 실제 21일 현재까지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79만 2000명을 넘었고, 사망자 역시 4만2500여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1/4에 육박한다. 이때문에 PGA투어는 장고를 했고, 지난 주 2019~2020시즌 잔여일정과 2020~2021시즌, 그리고 2부인 콘페리투어 올해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PGA투어의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은 “전 세계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이 회복될 때까지 PGA 투어 또한 기다릴 것이지만, 팬들에게는 투어의 복귀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오늘 PGA투어의 발표는 우리의 팬들과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재개의 신호를 전달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을 어떻게 의미 있게 마무리할 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수 차례 발표한 바와 같이 PGA투어는 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이며, 팬들과 선수들, 파트너들 그리고 대회를 치르는 모든 이들의 건강이 안전하다고 느껴질 때에만 대회를 다시 시작할 것 이다” 라고 말했다.

PGA투어측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취소이후이 5월 찰스 슈왑 챌린지로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태를 지켜본 끝에 다시 3주간 연기하여, 6월 8일 개최키로 결정했다.

찰스 슈왑 챌린지는 6월 11일부터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CC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찰스 슈왑 챌린지 주최측은 막중한 부담감을 안게 됐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또 다시 연기나 취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만에 하나 대회가 치러지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돌발상황이 생길 경우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인 마이클 토더는 “두렵다(Its scary). 대회를 제대로 치러내고 싶기는 한데”라며 “투어사무국은 우리가 잘 해내기를 원하고, 나 역시 이 대회를 통해 사람들이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기대와 걱정이 교체하는 심경을 ESPN과의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PGA투어는 일단 찰스 슈왑 챌린지를 비롯해 재개되는 첫 4개의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계속하여 상황을 주시하고 해당 주와 지방의 권고에 따라 가장 적절한 시기에 다시 팬들이 대회를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 PGA투어는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회 진행을 위한 모든 지침을 준수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PGA투어가 조정한 새 일정에 따르면 5월 18일부터 6월 8일까지 예정되어있던 찰스 슈왑 챌린지, 로켓 모기지 클래식,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 3개의 대회는 새롭게 조정된 일정에 따라 순연되어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이 3개의 대회는 참가선수의 규모를 기존120명에서 144명으로 늘려, 시즌이 중단된 기간에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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