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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유가 급락에 코스피 하락…코스닥은 횡보
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 순매도 …환율은 전날 대비 7.1원 오른 1227.1원에 거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21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장중 188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에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가 겹쳐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로 추락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1포인트(0.55%) 내린 1,887.85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58포인트(0.61%) 내린 1886.78로 출발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72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7억원, 3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21%), 의약품(0.99%), 통신업(0.95%), 전기가스업(0.92%) 등이 올랐고, 운수장비(-2.43%), 은행(-1.78%), 증권(-1.32%), 전기전자(-1.2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50%)와 SK하이닉스(-0.37%), NAVER(-0.28%)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1.06%), 셀트리온(2.36%), LG화학(1.71%) 등이 상승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58포인트(0.61%) 내린 1886.78로 출발했다.[연합]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1포인트(0.03%) 내린 637.6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포인트(0.48%) 내린 634.76으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이 644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38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75%), 셀트리온제약(3.07%), 씨젠(1.31%)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에이치엘비(-2.33%), CJ ENM(-1.35%), 스튜디오드래곤(-0.99%) 등이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폭락의 여파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4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79%), 나스닥지수(-1.0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원 상승한 1222.0원에 개장해 오름세를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7.1원 오른 1227.1원에 거래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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