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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의 눈으로 포트홀 등 도로안전 위해요인 잡는다”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확대·운영
경기도 캐치프레이즈. [경기도 제공]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포트홀 등 도로안전 위해요인을 잡는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이 올해 참여범위를 일반 도민에게까지 확대한 가운데, 경기도가 단원 모집을 최종 완료하고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은 택시 운전자 등 민간 모니터링 단원들을 위촉해 24시간 도로파손 신고·보수를 도모하는 민관 협업행정 체계로, 경기도가 201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기존에는 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만 모니터링단을 구성했으나, 포트홀 등 도로파손 발생 건수가 나날이 증가하는 등 보다 촘촘한 감시 및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올해부터 단원을 확대했다.

특히 도민 단원들이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가 가능 하도록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와 기존 경기도가 운영하던 신고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을 마쳤다.

올해 활동할 모니터링 단원은 기존에 위촉됐던 택시운전자 292명과 새로 위촉된 522명 등 총 814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도민 단원 모집을 실시했다.

단원들은 경기도 관내를 차량 주행 또는 보행 중 포트홀, 도로침하 등 도로파손이나 도로 쓰레기 등을 발견 시 국토부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신고하면, 이를 통보받은 시·군 등 관할 도로관리청은 해당 신고정보를 토대로 보수·복구 등 신속한 대응을 펼치게 된다.

도는 단원들을 대상으로 신고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20만원 이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성규 도 도로안전과장은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은 그간 포트홀 등 각종 도로안전 위해요인에 대한 특효약으로 평가받아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눈으로 구석구석 살펴 보다 안전한 도로이용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첫 운영 이래 현재까지 2015년 978건, 2016년 9773건, 2017년 8442건, 2018년 1만425건, 2019년 2만4181건 등 총 5만3799건을 신고, 포트홀의 신속한 보수를 통해 도민 안전에 기여해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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