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병훈 당선자 “광주시 간담회서 경솔한 언행” 사과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 부시장을 지낸뒤 이번 4.15 총선에서 ‘3수’ 도전 끝에 당선된 광주동남을 이병훈(63·사진) 당선자가 최근 광주시와의 첫 간담회서 문제가 된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이 당선인은 2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형 일자리’ 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17일 광주형일자리 위기 타개를 위한 시청과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간의 첫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바쁘니까 짧게하자’고 말한 것은 광주형일자리 문제를 논의하고 나머지는 문서로 협의하자는 의미였다”며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 당선자는 17일 광주시와 8명의 당선인간 정책간담회 겸 상견례 자리에서 “이런 서류 읽어봤자 들어오지도 않는다. 광주형일자리에 대해서만 간결하게 해달라”고 발언해 불성실하다는 일부 비판을 받았다.

이에 ‘광주참여자치21’은 성명서를 내고 “동료 당선인들이 광주시와 공감대를 나누는 첫 인사말이 이어지는 중에 약속이 있다면 조용히 자리를 뜨면 될 것인데, 공개적으로 ‘빨리 끝내자’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함은 어디에서 나오느냐”며 비판했다.

국회의원 선거 3수 도전 끝에 당선된 이 당선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문화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인물로 ‘3선급 초선’이란 별칭이 따라 붙는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