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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극장·국립국악원 등 국립공연기관, 휴관 연장

[국립극장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부분적으로 완화됐으나 국립문화예술시설들의 운영 중단 방침은 유지된다.

문체부는 “국립문화예술시설의 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시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와 생활방역 전환 시점, 기관별 재개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부산·진도·남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도 공연을 중단한다.

문체부는 문화시설과 단체의 서비스를 재개하더라도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이용 인원을 제한해 부분적으로 하기로 했다. 이후 생활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하고 일상에서 생활방역 체계가 정착하면 이용 인원을 차츰 늘리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비스의 재개 시점과 이용 범위, 이용 방법 등은 각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용객은 사전에 기관별 누리집이나 안내 전화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최근 국립문화예술시설에서 국민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품질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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