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조속한 경제회생을 위한 대구범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각계각층 200명의 대표인사로 구성된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상시방역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현재의 방역당국 주도의 단기적·일방적 방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대구시는 방역역량과 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시민들은 시민행동수칙을 일상과 문화로 정착시켜나간다.

이를 위해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민·관 협력 생활방역 체제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과제 등을 논의해 결정한다.

위원들은 10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분과별로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예방 세부 지침을 수립하는 활동을 한다.

대책위 전체 회의는 주 1회 영상을 통해 열린다.

또 시민밀착형 실천과제발굴을 위해 구·군에서도 민·관 협력 추진단을 구성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생활수칙을 만들고 이를 시민사회에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범시민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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