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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의대생들 선배 의료진에 코로나 19 응원곡 선물
유튜브에 ‘우리함께’ 큰 호응
건양대 의대생들의 선배 의료진을 위한 코로나 19 응원곡 '우리함께' 녹음 화면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건양대 의과대학(학장 배장호) 학생들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선배 의료진을 위해 직접 만든 응원곡을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함께’라는 제목의 이번 응원곡은 건양의대 의학과 본과 3학년 학생(김현수·이형석·김민채·이주은·김희호·김영주·박지수·최용·김호협·윤주빈)들이 파트별로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선배 의료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제작한 이번 영상은 유튜브에 등록했으며, 3000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댓글에는 ‘당신들은 분명히 멋진 의사가 될 겁니다. 당신들의 응원에서 진심과 사랑을 느꼈답니다’, ‘저도 형들처럼 열심히 해서 의사가 되고 싶어요’ 등의 응원 글이 달렸다.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위한 응원 영상들은 많지만, 예비 의사들이 의료진들을 위해 만든 응원곡은 처음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응원곡 제작을 총괄한 김현수 학생은 “아직 의대생이라는 신분으로 직접 의료활동에 참여할 수 없지만 늘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의 후배인 게, 대한민국의 예비 의사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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