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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저소득 주민에게 ‘한시 생활지원비’ 146억 원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층 2만2000여 가구
오승록 구청장.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한시적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원구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 2만 2419가구에 차등 지원한다. 투입 예산은 모두 146억 9700만원이다.

생계·의료 수급 대상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52만원, 4인 140만원, 6인 최대 192만원을 준다. 주거·교육·차상위 계층은 1인 40만원, 4인 108만원, 6인 최대 148만원, 시설 수급자의 경우 1인 52만원씩 지급한다.

충전식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본인 수령이 확인되면 4월부터 7월까지의 4개월분의 지원금이 한꺼번에 카드로 충전된다.

이미 구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주민센터 직원과 통장, 복지 플래너가 세대를 직접 방문 배부해 현재까지 81%, 총 1만 837가구에 지급을 마쳤다. 부재중인 경우 별도 수령일을 유선과 문자를 통해 안내해, 이달 말까지 카드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급한 선불카드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것으로 서울시내 상점, 식당,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는 사용할 수 없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월까지 지역 내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카드를 수령하지 못하거나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는 구청 생활복지과(02-2116-3699)나 각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 가능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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