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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에 취해 고가 외제차 훼손…‘수원 벤틀리’ 사건 화제
술에 취한 남성이 고가 외제차인 벤틀리에 발길질을 하고 있는 장면. [페이스북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번화가에서 만취한 남성이 고가 외제차인 벤틀리를 발로 차는 ‘수원 벤틀리’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9일 페이스북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실시간 인계동 금수저 많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술에 취한 남성 A(25) 씨는 인계동 번화가 한복판에서 흰색 벤틀리 차량을 향해 소리를 지르다가 차 문을 몇 차례 발로 차 훼손했다. 영상 속 차량은 벤틀리 콘티넨털 GT로 가격은 2억 원대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 씨는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A 씨는 벤틀리 차량 소유주 B(23) 씨에게 “나와라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뒤 항의하러 나온 B 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벤틀리 차량 소유주 B 씨가 항의하자 A 씨가 이유 없이 목을 조르고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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