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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하락 출발…장중 1820~1850선까지 변동폭 확대
코스피, 외국인 30 거래일째 순매도 행렬
코스닥 시장선 외국인·개인 순매수에 혼조세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전날 21대 국회의원 선거로 휴장했던 코스피가 16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약세장에서 지수는 장초반 1851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1820선까지 후퇴하는 등 장중 1% 넘는 변동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17.57포인트(0.95%) 하락한 1839.51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장중 등락률이 1.56%까지 벌어진 1828.13까지 떨어진 뒤 하락폭을 소폭 만회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2188억원, 외국인은 621억원 규모다. 개인은 2676억원 규모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 행렬은 30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흐름은 제각기 엇갈렸다.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97%), 셀트리온(-0.46%), 현대차(-1%), LG생활건강(-1.08%) 등 종목은 하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삼성전자우(0.12%), NAVER(1.19%), LG화학(3.68%), 삼성SDI(4.17%)는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3.38포인트(0.60%) 하락한 562.72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569.26까지 오르며 전장대비 상승세를 보이는가 하면, 하락출발한 시가보다 떨어진 550대를 기록하며 1% 넘는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순매수 규모는 외국인 112억원, 개인 360억원이다. 기관은 48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8.7% 감소하고 산업생산이 5.4% 감소하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20%), 나스닥(-1.44%) 등 주요 지수 하락폭은 1~2%대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물 경제지표의 급격한 위축과 실적 둔화 영향으로 약세를 보여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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