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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B생명 실사작업 끝…4수 만에 매각 청신호
JC파트너스 실사 완료
우선협상자 선정 가능성 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KDB생명보험의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잠재 매수자들의 실사 작업을 마치고 매각을 위한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 현재 사모펀드(PEF)인 JC파트너스가 실사를 마친 상태다.

업계 안팎에서는 JC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온다.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지분 92.73%를 약 2000억원에 사들인 뒤 3000억원가량의 유상증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2010년 금호그룹 부실로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떠안았다. 은은 당시 칸서스자산운용과 공동으로 6500억원 규모의 PEF를 만들어 KDB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입한 돈을 더하면 8500억원가량 된다.

산은은 이후 2014∼2016년 세 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수자가 없어 지난해 9월 말 매각 공고를 내면서 4번째 도전에 나섰다.

한편 JC파트너스는 지난해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MG손해보험을 2000억원 유상증자하는 조건으로 사들인 바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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