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미니 골드바를 정리하는 모습이 1kg 골드바에 비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금값이 3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0% 오른 6만7740원에 마감했다. 가격은 이날 장중 6만8240원까지 올랐다.

금값은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원·달러 환율과 국제 금값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고자 미국 등이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금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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