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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고용인력 3만명…누적 인건비만 4조680억원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한 이후 직·간접 고용인력만 3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직·간접 고용인력이 2018년 2만5000명에서 지난해 3만명으로 대폭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00명 증가한 수치다. 쿠팡은 “최첨단 서비스를 설계하는 인공지능(AI) 엔지니어부터 지역 특산품을 발굴하는 브랜드 매니저, 쿠팡맨까지 다양한 인력이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쿠팡이 지급한 인건비도 급증했다. 쿠팡에 따르면 인건비는 2014년 1000억원에서 작년 1조4000억원으로 5년새 14배 뛰었다. 해당 기간 동안 누적 지급한 인건비는 4조680억원에 이른다. 쿠팡은 연 매출 30억 이하의 소기업 6만2000곳이 쿠팡과 함께 성장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들이 지난해 쿠팡을 통해 올린 매출은 4조 원이 넘었다”며 “전년보다 소기업 수는 1만5000개 늘었고, 매출은 1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7조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2018년 조 단위였던 적자는 7000억원대로 줄였다. 영업손실은 7205억원으로, 전년(1조1276억원) 대비 36% 감소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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