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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감정원, 건축물에너지 낭비원 찾아낸다
국토부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감정원은 10년 이상 된 중소형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무료 컨설팅에 참여할 건축주를 내달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감정원은 지난 2018년부터 건축물의 단열·기밀성능 파악, 기계·전기설비 운용현황 진단, 에너지 사용량 자료 분석 등을 통해 건축주에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왔다. 실내외 미세먼지는 물론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공기질 측정을 통해 공기질 개선방안도 알려준다.

앞서 컨설팅을 받은 건물들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한 빌딩은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그린리모델링을 실시, 에너지 사용량의 약 43%를 줄여 연간 약 47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한국감정원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건축물 에너지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컨설팅을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국토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한국감정원 녹색건축처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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