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낙연, 충청 지원사격… 공공기관 이전·대전의료원 설립 약속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대전 동구 중앙시장 앞에서 동구 장철민(왼쪽부터), 대덕구 박영순, 중구 황운하 후보를 지원 유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박지영 수습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0일 충청 지역을 지원사격했다. 이 위원장이 총선을 위해 충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중앙시장에서 중구 황운하·동구 장철민·대덕구 박영순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이 위원장은 장 후보에 대해 "민주당이 육성한 가장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 황 후보에 대해선 "신념과 실천력을 갖춘 보기드문 지도자", 박 후보에 대해선 "시민 속에서 성장해온 현장밀착형 인재"라고 소개했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 대전의료원 설립 공약 등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이 위원장은 "박병석 의원을 비롯한 대전의 민주당 의원들이 중심이 돼 특별법을 만들어 혁신도시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해졌다"며 "이런 법적 기반을 갖춘 이상 더이상 머뭇거릴 것 없이 혁신도시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전 시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꿈으로 가지고 계셨던 공공의료기관 대전의료원 설립을 더불어민주당이 최단시일 내 실현하도록 약속한다"며 "이미 대전이 지정받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가 더 내실있고 알차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중앙당과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충북 옥천공설시장 앞에서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곽상언 후보(오른쪽 두번째)를 지원 유세하고 있다. [연합]

이 위원장은 대전 지역 지원 유세를 마친 뒤 곧장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그는 곽 후보에 대해 "국회의원이 자기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부탁하고 할 일이 참 많지만 그 관계가 원활하냐 원활하지 못하냐에 따라서 차이가 굉장히 크게 난다"며 "곽상언 후보가 문재인 정부나 더불어민주당에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은 여러분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것이다.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갖는 것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된다는 건 삼척동자도 금방 알 만한 일"이라며 치켜세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충남 부여로 특화거리 앞에서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박수현 후보를 지원 유세하고 있다. [연합]

이후 이 위원장은 충남을 찾아 논산·계룡·금산의 김종민 후보와 공주·부여·청양의 박수현 후보의 지원유세까지 마무리했다.

이 위원장은 김 후보에 대해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간단하게 정리해서 설명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중앙정부의 도움을 얻는다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지만 김종민 후보라면 이런 일도 쉽게 풀어나갈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에 대해선 "같은 남자가 봐도 눈물이 날만큼 진실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여러분의 대리인으로 일하면 훨씬 일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이고, 부여군과 대한민국에게도 크나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

ren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