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 10일 계룡대서 거행
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된 부석종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해군은 10일 심승섭 제33대 해군참모총장이 퇴임하고, 제34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은 10일 오후 4시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다.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은 군사위협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도 대비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국방개혁 2.0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과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안보의 핵심축으로 신뢰받는 해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부 신임 총장은 특히 "선진화된 해군상을 정립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을 건설하며, 전방위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고히 구축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며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해군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주도 출신 최초의 해군참모총장인 부 신임 총장은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 후 구축함 왕건함장, 청해부대장, 해군작전사령부 연습훈련참모처장,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해군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상작전 및 연합작전 전문가다.

이날 퇴임하는 심승섭 제33대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이임식을 마치고 전역할 예정이다.

2018년 7월 취임해 해군 간부 정원구조 재설계, 해군비전 2045를 수립하는 등 해군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2018년 국제관함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도산안창호함과 한산도함 진수, 차기 대형수송함 등 해군력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한다는 원칙 하에 행사장 좌석과 행사 대열 거리를 2m 이상으로 넓혀 열린다.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해군기 이양, 훈장 수여, 열병, 국방부장관 훈시, 이임사,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