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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동물보호팀’ 신설…‘사람 동물 공존도시’ 지향
재정비구역 내 길고양이 보호 협의체도 구성
반려견 아카데미.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달 경제진흥과에 ‘동물보호팀’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구는 앞으로 신설된 동물보호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동물보호조례’를 개정하고, 재정비구역 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협의체도 구성했다. 배봉산근린공원 등 지역 내 공원 6곳에는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배변봉투를 미처 챙기지 못한 반려동물 소유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천 장안벚꽃안길과 체육공원 등 20여 곳에는 ‘동물보호법 안내문’을 게시했다.

반려견 아카데미도 해마다 2차례씩 운영하고 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참가자들에게 ▷반려견의 몸짓과 음성에 대한 이해 ▷사회화 및 행동 풍부화 ▷예절교육 ▷행동교정 및 산책 방법 등을 교육한다.

지난해 25곳에 길고양이 급식소 및 겨울집을 설치 운영한 구는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올해도 길고양이 급식소와 겨울집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보호 전담팀을 구성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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