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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가·다가구 에너지 낭비원 찾는다…에너지성능 관리 시범사업 시행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유도하는 '2020년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과 실내 공기질 진단을 통해 문제점 개선책을 제시해 건축주가 자발적으로 건축물의 성능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중의 이용이 잦은 상가와 다가구주택 등 중소형 건축물 등이 지원대상이며, 국토부는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건축물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건축물은 외벽과 창, 문 등의 단열 수준과 기밀성능, 기계·전기설비 운용현황 등의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건축물 에너지 성능관리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에너지 성능 외에도 건강한 거주공간 조성을 위해 실내·외 미세먼지 비교측정 등을 통해 건축물 공기질 개선 방안도 컨설팅해 줄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국토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www.greentogether.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 모집은 13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국민이 직접 에너지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자가진단 툴을 개발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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