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명)=지현우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음압텐트형에서 컨테이너형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의료진과 검사자가 직접 대면해야하는 기존 음압텐트형 선별진료소는 감염을 막기 위해 레벨D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실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가로 4m, 세로 12m 규모로 격벽형 검체 채취실 2개소,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추고, 내부에는 음압장비가 완비돼 있다.
광명시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 [광명시 제공] |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일 평균 20건의 검사채취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 건수가 폭증해 레벨D보호구를 입고 검사를 진행하는데 체력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이번에 설치된 격벽형 검체채취실을 이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의료진과 검사자의 2차 감염예방을 막을 수 있게 되어 코로나19에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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