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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빈, Mother, 나무에 목각, 캔버스에 유채, 68.3×48cm, 2018

슬픔을 승화시키는 치유의 작가 감성빈은 개인사의 아픔을 작품에
투영하여 타인의 슬픔까지 보듬는다.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으로 공감
을 이끌어내는 그의 작품은 진정성 있는 위로의 힘을 지닌다. 작가는 작
품의 프레임 또한 직접 조각하며 회화와 조각 사이의 간극을 넘나드는
고유한 작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장소연 헤럴드 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auction@art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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