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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 위조’ 호나우지뉴, 한 달 만에 석방
호나우지뉴가 지난달 7일(한국시간) 수갑이 채워진 채 파라과이 구치소로 수감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교도소에 갇혔던 ‘브라질 축구 영웅’ 호나우지뉴(40)가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8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파라과이 사법당국에 구속된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 호베르투가 곧 석방돼 가택 연금에 들어간다”며 “호나우지뉴 형제가 낸 보석금은 160만 달러(약 19억4000만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파라과이 법원은 이날 “호나우지뉴 형제가 파라과이를 떠나지만 않는다면, 거액의 보석금을 낸 상황에서 굳이 교도소에 붙잡아 둘 필요가 없다”며 보석을 허용했다.

호나우지뉴 형제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4성급 호텔에서 지내며 재판을 기다려야 한다.

앞서 호나우지뉴는 지난달 4일 형과 파라과이 국적의 위조 여권을 가지고 파라과이에 입국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998년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프로로 데뷔한 호나우지뉴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 명문 팀에서 활약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2004, 2005년), 발롱도르(2005년) 등을 수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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