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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박사방' 관리한 18세 공범 '부따'에 구속영장 신청
성(性) 착취물이 제작·유포된 텔레그램 '박사방'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주빈(24)의 공범으로 파악된 20대 육군 현역 병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3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소재 한 군부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유포한 조주빈(24·구속)의 공범 A(18)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A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부따'라는 대화명을 사용하며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박사방' 등을 통해 얻은 범죄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부따 외에도 '사마귀', '이기야'라는 닉네임을 가진 2명의 박사방 관리자가 더 있다.

'이기야'로 알려진 조씨의 공범은 경기도의 한 부대에서 복무 중인 현역 육군 일병이다.

그는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로 6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군사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해당 부대를 압수수색해 '이기야'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벌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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