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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골프 최고 권위 디 오픈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취소
4대 메이저중 첫 취소결정…R&A, 내년 7월 같은 장소서 개최키로
디 오픈 취소사실을 발표한 R&A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올해로 149회째를 맞는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 디 오픈이 결국 취소됐다.

디 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지난주까지도 취소루머에 대해 '그런 결정을 내린 바 없다'며 개최안을 놓고 고심했으나 장고 끝에 취소결정을 내렸다.

R&A는 6일 밤(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디 오픈은 취소됐다(The Open in 2020 cancelled)'는 제하의 발표문을 게재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다음 디 오픈은 내년 로열 세인트조지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한다.

당초 올해 디 오픈은 오는 7월12일부터 켄트의 세인트 조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영국 정부와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860년 시작된 디 오픈이 취소된 것은 2차대전기간(1940~1945)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프로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취소된 것은 7일 현재 디 오픈이 유일하다.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이 지난 3월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먼저 연기 결정을 내렸으며, 6월 뉴욕에서 개최예정인 US오픈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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