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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세·프로모션 효과…수입차 코로나 악재 돌파
3월 등록대수 2만304대 기록
글로벌 셧다운에 4월은 미지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3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브랜드 신차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4월 성적표는 미지수다. 글로벌 완성차 공장의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이 잇따르면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탓이다. 현지 공장 가동이 지연되면 국내 물량 확보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월 1만6725대 보다 21.4% 증가한 2만304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8078대)보다 12.3%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누적 대수는 5만4669대로 전년 동기(5만2161대) 대비 4.8% 증가했다.

부동의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3월 등록 대수는 5093대로 25.08%의 점유율을 보였다. 2위는 BMW였다. 4811대가 등록되며 점유율(23.69%)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포인트 끌어올렸다.

북미산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한 한국지엠 쉐보레는 1363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6.71%의 점유율을 보였다. 1월부터 3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3810대다. 메르세데스-벤츠(1만5400대)와 BMW(1만1331대)에 이은 3위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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