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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아트’, ‘오페라의 유령’ 배우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중단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출연 배우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으로 다른 공연들도 중단, 취소되는 등 영향을 받고 있다.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공식 SNS를 통해 “공연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과 배우, 스태프의 안전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아트’의 4일부터 12일까지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극 ‘아트’는 15년간 지속한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으로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지난달 7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오페라의 유령’은 캐나다인 여성 앙상블 배우(35)가 지난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일에는 미국인 남성 앙상블 배우(29)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연 주관사 클립서비스 측은 “‘오페라의 유령’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81명이 1일 검사를 받아 한 명이 오늘 추가 확진, 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한국 스태프 46명은 검사가 진행되거나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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