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포)=지현우 기자] 군포시가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마스크 1500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군포시는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와 산본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200매를 만들어 이날 구도심 지역인 산본1동 거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배부했다. 면마스크는 마을공동체 주민들 스스로 제작했다. 군포시 이주민 거점기관인 ‘아시아의 창’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전달됐다. 군포시는 앞으로 면마스크 1300매를 추가로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군포시청 전경.

시 관계자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등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 건강보호권 확보를 위해 주민들 스스로 마스크를 제작해 배부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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