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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코로나19로 청년실업 급증 우려...기업들 신규채용 협력을"
외환위기 직후 20대 실업률 11.4%…1년 새 6.1%p 상승
비대면 채용·수시채용 적극 활용 등 회원사에 당부 메시지

[헤럴드]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코로나19으로 인한 청년실업 증가 우려를 해소하기위해 회원사에 신규채용 계획에 차질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전경련은 현 상황을 IMF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하며 청년실업 급증 가능성을 지적했다.

전경련은 외환위기 당시 20대 실업률이 1998년 11.4%로 전년대비 6.1%포인트 상승하며 연령대별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50대 4.1%포인트(1.2→5.3%), 40대 4.0%포인트(1.5→5.5%), 30대 3.8%포인트(1.9→5.7%) 순이었다.

전경련은 이에 회원사에 감염확산세 진정시 채용일정 재개, 채용 확정자 발령 연기나 채용취소 지양, 화상면접 등 비대면 채용, 수시채용 적극 활용, 어학성적 등 제출기한 연장 등의 대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전경련 추광호 상무는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고용경직성으로 인해 우선 신규채용을 크게 줄이는 경향이 있어서 청년실업이 급증할 우려가 크다"며 "미래세대가 숙련 기회를 잃으면 경제 전반의 생산성 저하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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