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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1700선 회복세 국면 광주전남 주식투자자 31만명 12%↑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주식투자자는 전년보다 12.2% 증가한 31만1000명으로 국내 전체주식투자자(619만명)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광주전남 주식투자자는 31만1000여명으로 이는 전년도(2018) 투자인구 대비 3만4000명(12.2%)↑, 주식수로는 12% 증가했으나,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5858주로 전년도 5871주보다 0.2% 소폭 감소했다.

지역소재 상장법인의 주식투자자는 나주혁신도시에 본사가 있는 한국전력공사(43만2306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금호타이어(2만9300명), 보해양조(2만7322명), 금호산업(2만6881명), 오이솔루션(2만3336명), 우리종합금융(2만1090명), 한전KPS(1만9879명), 파루(1만7112명), 고려시멘트(1만2435명), 대유에이텍(1만1166명), 우리손F&B(1만782명)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개인주주의 증권시장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주주수 및 주식수가 전년대비 각각 12.4%, 11.8%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및 코넥스시장 투자 주식수도 각각 9.0%, 3.1% 늘어났다.

연령별 주주수는 50대(27.0%)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60대,30대 순으로 집계됐고,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북구(15.2%)에 주식투자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구(13.6%), 광산구(13.0%), 여수시(9%), 순천시(8.6%), 남구(7.4%), 광양시(6.6%), 목포시(5.8%), 나주시(1.9%)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수 순위는 광주광산구가 3억65만주(16.5%)로 가장 많고, 이어 북구(15.6%), 서구(13.5%), 여수시(8.0%), 순천시(7.4.%) 순이었다.

광주·전남지역 투자자 중 개인주주는 31만1087명으로 법인과 외국인을 합한 전체주주(31만1846명)의 99.76%를 차지하고, 소유주식수의 경우 개인주주가 92.3%를 소유하고 있어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9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투자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174만명(28.1%)으로 가장 많고 경기(147만명, 23.7%), 부산(39만명, 6.3%), 경상남도(34만명, 5.5%), 대구(29만명, 4.6%), 인천(28만명, 4.5%), 경북(26만명, 4.2%), 울산(20만명, 3.1%), 충남(19만명, 3%), 대전(18만명, 2.9%), 광주(17만명, 2.7%) 분포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인구수 대비 주주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17.8%), 울산(17.0%), 대전(12.0%) 순으로 나타났고, 주식투자자의 보유주식수의 경우 서울이 586억주(62.1%)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133억주, 14.1%), 부산(29억주, 3.1%) 순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3.1만명, 0.5%)이고, 보유주식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3.4억주, 0.4%)로 파악됐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달 중순 1500선 아래로 붕괴됐던 코스피가 하순들어 170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으며 31일 종가는 1754포인트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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