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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조국 대통령 프로젝트’ 의심”…‘文 교도소’ 막말 논란은 사과

  • 박형준 “‘조국’이 먼저인 나라 볼지도”
    시민당 ‘60만원 공약’에는 “허황된 것”
    “코로나19 대책, 일자리 지키기 핵심”
  • 기사입력 2020-04-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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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일 더불어민주당과 그 위성정당격인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을 향해 “‘조국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통합당 선대위는 또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문재인 대통령 비하 발언이 나온 것을 놓고는 “깊은 유감”이라며 사과했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 선거전략 대책회의를 열고 “우리는 사람이 먼저인 나라가 아닌, ‘조국’이 먼저인 나라를 볼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전날 “검찰청 수장의 호칭을 검찰총장에서 검찰청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했다. 같은 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순번을 받은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검찰총장만)유독 ‘총장’으로 장관에 맞서고 대항하는 사례들이 속출했다”고 거들었다.

박 위원장은 이에 “이들의 생각을 따라가니 이런 의구심이 드는 것”이라며 “기회의 공정은 ‘아빠찬스’, 과정의 공정은 문서 위조, 결과의 평등은 부정 입학이 되는 나라, 위선이 정의가 되는 나라를 결코 볼 수 없다”고 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박 위원장은 시민당이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급히 철회한 매월 60만원 기본소득 지급 건도 비판했다.

그는 “시민당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버젓이 냈던 공약을 나몰라라하고 있다”며 “공약이 실수였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자신들이 절대 만들지 않겠다고 한 위성정당도 만들더니, 공약도 가짜였다”며 “허황되고 맞지 않는 공약으로 어디까지가 진짜고 가짜인지(모르겠다)”고 일갈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정부의 재난 지원대책도 졸속임이 드러나고 있다”며 “하위 70% 기준도 바로 잡지 못하고 국민을 혼란으로 밀어넣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 지급 기준과 대상이 확정되지 않아 혼선이 생긴 바 있다. 그는 “이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금융 위기 대책의 핵심은 일자리 지키기가 돼야 한다”며 “실업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빚은 가능한 늘지 않도록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예산을 재구성하자는 게 우리의 지속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프로그램 진행자가 문 대통령을 향해 ‘교도소’를 언급,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가 끝나면 오랜 기간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말한 데 대해선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지금 전국 각지에서 우리 후보들이 열심히 잘 싸우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말 한 마디가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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