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도시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자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의료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7, 31일 양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사랑의 헌혈과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시행했다. 사랑의 헌혈 행사는 지역 사회 내 전방위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사랑의 헌혈과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시행했다. [화성도시공사 제공]

감염 우려로 경직된 사회 분위기 속에도 헌혈 봉사를 통해 수혈이 급한 환자를 돕고자 하는 열정은 막지 못했다. 헌혈에 동참한 주민은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봤다. 헌혈에 동참하고 싶어도 장소를 몰라서 못했는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사랑의 헌혈’ 행사는 지난 24일과 31일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 70명이 참여했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지역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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