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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중견주택업체들이 내달 전국에서 9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1일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박재홍)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4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3개사, 15개 사업장에서 총 8796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월 1만8448가구 대비 52%(9652가구) 감소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7793가구)보다는 13%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4334가구가 공급돼 전체 물량 중에서 가장 많았다. 전월보다 8%(354가구) 줄고 전년 동기보다는 12%(447가구)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3560가구로 가장 많은 주택이 공급된다. 이어 강원(2236가구), 대구(1304가구), 대전(760가구), 인천(534가구), 서울(240가구), 전남(117가구), 충남(45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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