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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주호영 1호 공약 '대구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26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수성구갑 예비후보)은 1호 공약으로 대구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2일 부동산 안정화 대책 일환으로 대구 수성구 등 전국 31곳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 "대구 경제는 원래도 어려웠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경제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부동산 정책도 지방 상황과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제도가 효과를 거두려면 유연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는데도 투기과열지구로 그대로 묶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현행 주택법상 투기과열지구 해제는 국토부 장관이 요청할 수 있는 만큼, 대구 경제 회복을 위해 장관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 은행 돈 등을 빌려 자기 돈을 적게 들여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재건축·재개발도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와중에 주택 공시가격을 높이고 재산세 폭탄을 던지는 것은 맞지 않다"며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재산세 과세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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