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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긴급재난지원금, 완성된 조치 아냐…野 조건없이 만날 것"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이인영 총괄본부장(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김용재 수습기자]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확정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완성된 조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실행회의에서 "재정여건을 감안해 더 확산될 경제위기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비축하려는 현실적 우려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에 다소 못미친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어려움에 빠진 분들을 돕는 우선적인 조치로 받아들여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하루 빨리 국민에게 현금을 전달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안을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긴급재난지원금이 가장 빠른 시간안에 전달되도록 선거 중이라도 야당 지도부와 만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수출과 관련해 "어제 미국정부가 FDA의 긴급사용 승인절차를 거쳐 우리 진단키트 3종의 미국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알려왔다"며 "성능이 입증된 진단키트가 코로나와 싸우는 전세계인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마스크 수급 관련해서도 "지난 주 마스크 1억1060만 장이 공급됐고 수도권 약국의 75%에서 대기 줄이 크게 감소했다"며 "3월 첫째 주보다 51% 공급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 서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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